Polyuria & polydipsia · Dogs and cats

물을 많이 마시는 개·고양이

"요즘 물을 너무 많이 마셔요"는 진료실에서 아주 자주 듣는 말입니다. 물그릇이 전보다 빨리 빈다면 몸이 소변으로 물을 잃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 원인은 신장일 수도, 당뇨나 호르몬일 수도, 자궁의 염증일 수도 있습니다. 정말 많이 마시는지 확인하는 법부터, 병원에서 어떤 순서로 원인을 좁히는지 적습니다.

Measure first

정말 많이 마시는지, 집에서 재 보십시오

느낌보다 숫자가 정확합니다. 2026년 영국소동물수의사회 학술지(JSAP)에 실린 개 다음증 리뷰는 하루 체중 1kg당 90~100mL를 넘게 마시면 다음증, 소변이 1kg당 50mL를 넘으면 다뇨로 정의합니다. 체중 5kg 강아지라면 하루 450~500mL를 넘을 때 다음증에 해당합니다. 같은 리뷰는 건강한 개의 하루 상한을 1kg당 약 70mL로 본 연구도 소개합니다. 통상 쓰는 100mL보다 꽤 낮은 값입니다.

재는 법. 아침 같은 시각에 계량컵으로 물을 채워 넣은 양을 적고, 다음 날 같은 시각에 남은 양을 재서 뺍니다. 이것을 3~5일 반복해 평균을 냅니다. 여러 마리가 한 그릇을 쓴다면 며칠만 그릇을 나눠 주십시오. 사료 종류(건식·습식), 날씨, 산책량도 함께 적어 두시면 해석에 도움이 됩니다.

고양이는 습식 사료로도 물을 꽤 먹기 때문에 물그릇에서 마시는 양만으로 자르기 어렵습니다. 고양이는 그 아이의 평소와 비교하십시오. 물그릇을 채우는 횟수가 늘었는지, 화장실 모래 덩어리가 커지거나 많아졌는지가 집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단서입니다.

원인을 모르는 동안 물을 줄이지는 마십시오. 신장병이나 당뇨가 있는 아이는 소변으로 잃는 물을 마셔서 채우며 버티고 있습니다.

Urine specific gravity

첫 검사는 소변 비중입니다

소변 비중은 소변이 얼마나 진한지를 보는 값입니다. 물을 정말 많이 마시는 아이라면 소변이 묽게 나옵니다. 개는 비중이 1.030을 넘으면 대개 소변을 충분히 농축하고 있다고 보고, 1.008~1.012는 혈장과 같은 농도(등장뇨), 1.008 미만은 혈장보다 묽은 소변(저장뇨)입니다. 고양이는 신장이 더 진하게 농축하는 동물이라, 국제고양이의학회(ISFM) 만성신장병 지침은 설명되지 않는 1.035 미만의 비중을 이상 신호로 봅니다.

한 번 잰 값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에서 건강한 반려견 89마리의 소변을 아침저녁으로 이틀 받아 본 연구에서 비중은 1.006부터 1.050 초과까지 퍼져 있었고, 아침 소변이 저녁보다 진했으며, 나이가 들수록 묽어졌습니다. 그래서 아침 첫 소변을 받아 오시면 도움이 되고, 묽게 나오면 날을 바꿔 여러 번 확인합니다.

Common causes

개와 고양이, 흔한 원인이 다릅니다

강아지. 위 JSAP 리뷰가 꼽은 가장 흔한 원인은 만성신장병, 당뇨, 부신피질기능항진증(쿠싱증후군) 세 가지입니다. 당뇨는 혈당이 신장이 걸러 낼 수 있는 한계(개에서 약 200 mg/dL, 미국동물병원협회 지침)를 넘으면서 당이 물을 끌고 소변으로 빠져나가 생깁니다. 같은 리뷰의 원인 목록에는 고칼슘혈증, 간 질환, 자궁축농증, 그리고 스테로이드(프레드니손 같은 글루코코르티코이드)와 이뇨제·항경련제 같은 약도 들어 있습니다. 먹는 약이 있다면 그것부터 확인합니다. 마음의 문제로 물을 많이 마시는 심인성 다음증도 있지만 드뭅니다. 다른 원인을 모두 배제하고, 불안이나 강박 같은 행동 문제가 함께 있을 때 붙이는 진단입니다.

고양이. 나이 든 고양이에서는 만성신장병이 먼저입니다. ISFM 지침은 10살이 넘은 고양이의 30~40% 이상에서 만성신장병이 있을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도 흔합니다. 미국고양이수의사회(AAFP) 지침은 8살이 넘은 고양이가 잘 먹는데 살이 빠지고 물을 많이 마시는 모습을 전형으로 들고, 미국에서는 10살 넘은 고양이의 최대 10%에서 진단된다고 적었습니다. 고양이 당뇨도 같은 모습으로 옵니다. 반대로 고양이는 칼슘이 높아도 물을 많이 마시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국 왕립수의대 자료에서 특발성 고칼슘혈증 고양이 24마리 중 다음다뇨로 내원한 경우는 3마리였습니다. 고양이 칼슘 이야기는 송우진 원장이 고양이 고칼슘혈증에서 따로 다룹니다.

Order of tests

검사는 이 순서로 좁힙니다

1. 정말 많이 마시는지 확인. 집에서 잰 음수량과 여러 번 받은 소변 비중으로 확인합니다. 개에서 비중이 계속 1.030을 넘는다면 물을 많이 마시는 상태일 가능성이 낮아, 며칠 더 재 보도록 말씀드립니다.

2. 기본 혈액·소변검사. 혈구검사, 공복 혈액화학(신장 수치·혈당·칼슘·간 수치·전해질), 소변검사 전체(당·단백·침사)를 함께 합니다. 소변에 염증 소견이 있으면 소변 배양을 더합니다. 다음다뇨 원인의 상당수가 여기서 방향이 잡힙니다. 혈당과 소변 당이 같이 높으면 당뇨, 칼슘이 높으면 고칼슘혈증, 신장 수치와 묽은 소변이 같이 보이면 신장 쪽입니다.

3. 결과에 맞춘 추가 검사. 나이 든 고양이는 갑상선 호르몬(T4)과 혈압을 봅니다. ISFM 지침이 고양이 만성신장병의 기본 검사에 혈압과 노령묘의 T4를 넣었습니다. 개는 배가 처지거나 털이 빠지는 등 쿠싱증후군에 맞는 모습이 있을 때 부신 호르몬 검사를 합니다. 미국수의내과학회(ACVIM) 합의문은 증상이 맞을 때만 호르몬 검사를 하라고 적었습니다. 부신 호르몬 검사는 특이도가 높지 않아, 증상이 없는 개에서 하면 병이 없는데도 양성으로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복부 초음파로 신장 모양, 부신, 자궁, 간을 봅니다.

4. 그래도 원인이 없을 때. 데스모프레신 반응 시험이나 수분 제한 검사로 소변을 진하게 만드는 호르몬 축을 봅니다. 수분 제한 검사는 탈수 위험이 있어 다른 원인을 모두 배제한 뒤 병원에서 체중과 소변을 보면서 하고, 신장 수치가 높은 아이에게는 하지 않습니다.

When to call now

이런 모습이 같이 있으면 기다리지 마십시오

중성화하지 않은 암컷 — 발정이 끝나고 몇 주~몇 달 뒤 물을 많이 마시고, 기운이 없고, 밥을 덜 먹거나 생식기에서 분비물이 나온다.
당뇨가 있거나 의심되는 아이 — 밥을 거부하거나 토한다. 기운 없이 늘어진다.
개·고양이 모두 — 많이 마시던 아이가 갑자기 밥을 끊고 토하거나 축 늘어진다. 화장실에서 힘을 주는데 소변이 나오지 않는다.

자궁축농증은 스웨덴 농업과학대학 하그만의 리뷰가 정리했듯 중성화하지 않은 암컷이 발정 뒤 4개월 안에 아프면 먼저 의심해야 하는 병이고, 다음다뇨는 그 전형 증상 중 하나입니다. 세균 독소가 혈액으로 퍼져 패혈증으로 갈 수 있어 빨리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생존에 결정적입니다. 당뇨 아이가 밥을 끊고 토하면 케톤산증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인슐린을 시작한 뒤 집에서 볼 것은 송우진 원장의 강아지 당뇨를 보십시오. 소변이 나오지 않는 경우는 소변을 못 보는 개·고양이, 밤에 오셔야 할 때는 밤에 응급일 때, 오기 전에 할 일을 보십시오.

If it is the kidney

원인이 신장이라면

만성신장병은 물을 많이 마시는 모습으로 처음 발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 찾으면 신장 처방식과 수분 관리를 일찍 시작하고 혈압·단백뇨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국제고양이의학회 지침은 신장 처방식이 고양이의 생존 기간을 늘렸다는 연구들을 근거로 듭니다. 반대로 많이 마시던 아이가 밥을 끊고 토하기 시작했다면 신장병이 급히 나빠진 것일 수 있고, 이때는 수액만으로 버티지 못하는 경우 투석을 함께 검토합니다. 개는 강아지 신부전과 투석, 고양이는 고양이 신부전과 투석에 단계별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For referring veterinarians

수의사 선생님께

의뢰 시점. 기본 혈액·소변검사와 영상에서 원인이 나오지 않는 다음다뇨, 수분 제한·데스모프레신 반응 시험이 필요한 경우, 신장 수치가 오르면서 다음다뇨에서 식욕 부진·구토로 넘어가는 경우(급성 악화 평가와 신대체요법 상담), 고양이에서 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 뒤 질소혈증이 드러난 경우입니다.
FAQ

보호자께 자주 받는 질문

강아지가 하루에 물을 얼마나 마시면 많이 마시는 건가요?

개에서는 하루 체중 1kg당 90~100mL를 넘게 마시면 많이 마신다고 봅니다. 체중 5kg 강아지라면 하루 450~500mL를 넘을 때 다음증에 해당합니다. 건강한 개의 상한을 1kg당 약 70mL로 본 연구도 있어, 그보다 조금 적게 마셔도 전보다 확실히 늘었다면 검사해 볼 만합니다. 사료가 건식인지 습식인지, 날씨와 운동량에 따라서도 달라지므로 하루가 아니라 3~5일을 재서 평균을 보십시오.

고양이도 같은 기준인가요?

고양이는 습식 사료로도 물을 꽤 먹기 때문에 물그릇에서 마시는 양만으로 자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고양이는 그 아이의 평소와 비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그릇을 채우는 횟수, 화장실 모래 덩어리의 크기와 개수가 늘었다면 충분한 신호입니다. 10살이 넘은 고양이는 30~40% 이상에서 만성신장병이 있다는 국제고양이의학회(ISFM) 지침이 있어, 나이 든 고양이라면 더 미루지 마십시오.

물을 많이 마시니 물을 줄이면 되지 않나요?

원인을 모르는 상태에서는 물을 줄이지 마십시오. 신장병이나 당뇨가 있는 아이는 소변으로 빠지는 물을 마셔서 채우며 버티고 있습니다. 물을 막으면 탈수가 먼저 옵니다. 물을 제한하는 검사는 다른 원인을 모두 배제한 뒤 병원에서 체중과 소변을 보면서 합니다.

병원에 갈 때 무엇을 가져가면 좋나요?

며칠간 잰 하루 음수량 기록, 먹는 사료 종류, 먹고 있는 약과 영양제 목록입니다. 가능하면 아침 첫 소변을 깨끗한 용기에 받아 오십시오. 건강한 개도 소변 농도가 아침에 더 진하고 저녁에 묽어지므로, 아침 소변이 묽게 나오면 그만큼 의미가 큽니다.

어떤 검사부터 하나요?

소변검사로 소변 비중(얼마나 진한지), 당, 단백, 염증 소견을 보고, 혈액검사로 신장 수치, 혈당, 칼슘, 간 수치, 전해질을 봅니다. 여기서 방향이 정해지면 고양이는 갑상선 호르몬과 혈압, 개는 증상이 맞을 때 부신 호르몬 검사, 그리고 복부 초음파를 더합니다. 많은 경우 이 단계에서 방향이 잡힙니다.

소변 비중이 낮게 나왔어요. 신장병인가요?

비중이 낮다는 것은 소변을 진하게 만들지 못한다는 뜻이지, 원인이 신장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당뇨, 부신피질기능항진증(쿠싱), 고칼슘혈증, 자궁축농증, 스테로이드 약도 소변을 충분히 진하게 만들지 못하게 합니다. 건강한 개도 한 번 잰 값은 크게 흔들리므로 여러 번 확인하고, 혈액검사와 함께 판단합니다.

신장 수치가 정상인데 물은 계속 많이 마셔요.

개에서 다음다뇨의 가장 흔한 원인은 만성신장병, 당뇨, 부신피질기능항진증 세 가지인데, 뒤의 둘은 대개 신장 수치가 정상입니다. 고양이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신장 수치를 낮춰 보이게 할 수 있어 갑상선 치료 뒤 신장 수치를 다시 봅니다. 심인성 다음증은 드뭅니다. 다른 원인을 모두 배제하고, 불안이나 강박 같은 행동 문제가 함께 있을 때 붙이는 진단이며 대개 젊고 건강한 개에서 진단됩니다.

어떤 상태면 예약을 기다리지 말고 먼저 전화해야 하나요?

물을 많이 마시던 아이가 밥을 안 먹고 토하거나 축 늘어질 때, 중성화하지 않은 암컷이 발정이 끝나고 몇 주~몇 달 뒤 물을 많이 마시며 기운이 없거나 생식기에서 분비물이 나올 때, 당뇨 치료 중인 아이가 밥을 거부하거나 토하고 기운 없이 늘어질 때, 화장실에서 힘을 주는데 소변이 나오지 않을 때입니다. 365일 24시간 02-549-0275로 전화 주십시오.

물을 많이 마신다면, 강남 신사동 시그니처 동물의료센터

안운찬 원장은 시그니처 동물의료센터 혈액투석·신장비뇨기센터를 맡고 있습니다. 같은 병원 내과의 송우진 원장은 당뇨와 쿠싱증후군 같은 내분비 질환을 진료합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역과 학동역 사이에 있는 365일 24시간 동물병원입니다. 내과·외과·혈액투석 신장비뇨기·동물종양·영상의학 센터가 함께 진료합니다.

이럴 때는 예약을 기다리지 말고 먼저 전화 주세요
  • 물을 많이 마시던 아이가 밥을 안 먹고 토하거나 축 늘어질 때
  • 중성화하지 않은 암컷이 발정 뒤 물을 많이 마시며 기운이 없거나 분비물이 보일 때
  • 당뇨 치료 중인 아이가 밥을 거부하거나 토하고 늘어질 때
  • 화장실에서 힘을 주는데 소변이 나오지 않을 때

출발하기 전에 전화 주시면 도착에 맞춰 준비할 수 있습니다. 입원 환자가 많은 날은 수용이 제한될 수 있으니 밤에는 특히 먼저 확인해 주세요.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 213 신동화빌딩신사동 을지병원 사거리와 도산공원 사거리 사이
진료시간
365일 24시간일반진료 10:00–21:00 · 심야진료 21:00–10:00
주차
병원 앞 무료 발렛(10:00–22:00)진료 시 2시간 무료, 길어지면 데스크에 말씀해 주세요
대중교통
3호선 압구정역 3번 출구 도보 약 10분7호선 학동역 8번 출구 도보 10–15분 · 버스 신사동교회, 언주중학교입구 하차
자료 보내기
info@signatureamc.co.kr검사 결과·영상·의뢰서를 미리 보내실 때 · 급한 상황은 메일보다 전화가 먼저입니다

의뢰하시는 수의사 선생님도 같은 번호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여러 번 잰 소변 비중, 혈액검사(크레아티닌·SDMA·칼슘·혈당), 고양이는 T4와 혈압, 지금까지의 투약 내역을 함께 주십시오.

Sources

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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